▲ 알리, 천금같은 동점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페르난도 요렌테가 자책골을 범했지만, 델레 알리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윙크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선발명단

풀럼은 바벨, 미트로비치, 쉬를레가 토트넘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세리, 체임버스로 구성됐고, 윙백은 브라이언과 크리스티에가 나섰다. 수비는 리암, 마찬드, 오도이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리코가 꼈다.

토트넘은 요렌테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알리와 라멜라가 화력을 지원했다. 윙크스와 에릭센이 허리에서 볼 배급을 담당했다. 윙백은 로즈와 트리피어 카드를 꺼냈고, 스리백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알더베이럴트로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 전반전 : 그 골대가 아닌데…요렌테 자책골 범했다
▲ 요렌테 자책골

팽팽한 탐색전이었다. 토트넘은 측면을 넓게 벌려 풀럼 간격을 벌렸다. 풀럼은 바벨을 활용해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풀럼이었다. 전반 18분 요렌테가 자책골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 중반에 돌입하자, 토트넘이 공격 템포를 올렸다. 에릭센이 2선과 3선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조립했다. 프리킥에서는 날카로운 킥으로 풀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요렌테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책골을 만회하려 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토트넘은 전방 압박으로 풀럼 길목을 차단했다. 그러나 풀럼의 역습은 유효했다. 바벨이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 골망을 노렸다. 전반전은 풀럼의 1골 리드로 끝났다.

◆ 후반전 : 토트넘, 후반전에 살아났다…그런데 알리 부상 이탈
▲ 알리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6분 알리가 에릭센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잠깐 흔들린 풀럼 집중력을 이용한 순간이었다. 알리의 동점골로 51분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득점 후 토트넘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로즈가 풀럼 진영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라인을 끌어올려 추가골 고삐를 당겼다. 에릭센이 질 높은 패스로 방향 전환과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자, 그라운드 열기가 과열됐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토트넘은 풀럼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알리가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