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5, 모아이짐)와 '타격왕' 문제훈(34, 옥타곤 멀티짐)이 3차전을 펼친다.

다음 달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52에서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장군멍군. 2014년 12월 14일 로드FC 020에서 문제훈이 판정승했고, 2016년 3월 12일 로드FC 029에서 김민우가 판정승했다.

운명의 3차전. 게다가 챔피언벨트가 걸려 있어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승자는 로드FC 5대 밴텀급 챔피언으로 역사에 남는다.

밴텀급 초대 챔피언은 UFC로 진출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였다. 2대 이길우→3대 이윤준→4대 김수철이 차례로 왕좌에 올랐다.

김수철이 2017년 12월 타이틀을 반납하고 은퇴를 선언해 지금은 벨트의 주인이 없다.

김대환 대표는 "새 챔피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경기다. 둘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펼쳤다. 화끈한 타격의 두 선수라 재미있는 경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적 8승 2패 김민우는 2017년 4월 로드FC 038에서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김수철에게 판정패했다. 이후 체육관 운영에 집중하며 한동안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전적 11승 12패 문제훈은 지난해 일본에서 활동했다. 딥과 라이진에서 일본 최강자들과 겨뤘다. 모토야 유키와 아사쿠라 카이에게 져 2연패 중. 1년 8개월 만에 로드FC에 출전한다.

로드FC 052에서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도전할 파이터가 가려진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가 대결한다.

자브로프와 바르나위 중 한 명이 오는 5월 '끝판왕' 권아솔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만난다. 이 경기 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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