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가 자카르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첫 월드투어의 두 번째 도시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9일,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 BSD’에서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위드 기아-인 유어 에어리어-자카르타'를 열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블랙핑크는 데뷔곡 ‘붐바야’, ‘휘파람’을 비롯해 최근 유튜브 조회수 6억을 돌파한 히트곡 ‘뚜두뚜두’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스탠딩은 물론, 2층 객석까지 자리를 꽉 채운 팬들은 ‘뿅봉’이라고 불리는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그렸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빛났다. 지수의 ‘클라리티’, 리사의 ‘테이크 미' '스왈라’, 로제의 ‘렛 잇 비’ ‘유앤아이’ ‘나만 바라봐’ 등 특별 커버곡과 댄스, 제니의 데뷔 첫 솔로곡 ‘솔로’ 등 4인 4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수효과 또한 공연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몫 했다. 화약, 레이저, 포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자카르타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저희 보고 싶었나요?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소중한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현지어로 인사말을 전하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 로제는 중간중간 관객 파도 타기를 시도, 분홍빛 물결을 자아내는가 하면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지루할 틈 없는 120분의 러닝 타임이 이어졌고 블랙핑크는 “많이 긴장했지만 팬들이 있어 무사히 콘서트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자카르타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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