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TXT와 트와이스 동생 그룹 ITZY가 나란히 데뷔한다.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2019년 상반기, 역대급 금수저를 물고 데뷔할 아이돌이 연달아 발표돼 관심이 뜨겁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을 형으로 둔 TXT와 걸그룹 100% 성공율을 자랑하는 JYP의 새 걸그룹 ITZY이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의 데뷔를 알리며 멤버를 공개했다.

연준, 수빈, 휴닝카이, 태현, 범규 등 5명의 멤버를 공개한 TXT는 인트로덕션 필름을 통해 각 멤버를 소개하며 벌써부터 팬덤 모으기에 나섰다. 인트로덕션 필름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3400만뷰를 넘었으며, 멤버가 공개될 때마다 졸업사진은 물론 과거 영상이 화제를 모으는 등 데뷔도 하지 않는 아이돌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라는 글로벌 아이돌을 형 그룹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얻는 후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회사에서 말하라고 하지는 않았으나 저희 후배들이 나오니까 한번씩들 지켜봐 주세요"라며 TXT를 챙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걸그룹에는 ITZY(있지)가 남다른 후광을 바탕으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ITZY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새 5인조 걸그룹(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으로, 21일 0시 '프롤로그 필름 : 있지? 있지!(PROLOGUE FILM : ITZY? ITZY!)'를 선보이며 데뷔를 알렸다.

JYP는 트와이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데뷔시킨 걸그룹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걸그룹 명가'란 수식어를 얻고 있다. 트와이스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 ITZY 또한 프롤로그 필름 공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ITZY는 이미 'JYP'라는 배경 자체가 금수저 환경이지만, 멤버들 또한 데뷔 전부터 팬덤을 어느 정도 구축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채령은 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했던 JYP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식스틴' 출신이다. 2013년 'K팝스타3'와 '식스틴'을 거쳐 춤 실력과 끼를 검증 받았다. '식스틴' 탈락자 중 JYP 새 걸그룹에 데뷔하는 유일한 멤버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류진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멤버로, 당시 여자부문 1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고, 강력한 팬덤을 얻었다. 또한, 예지는 최근 SBS '더 팬'에 출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유나는 JYP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를 탄생시킨 Mnet '스트레이키즈'에 등장했다. 리아는 JYP의 비밀병기로, 오히려 출연한 프로그램이 없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시작부터 급이 다른 출발선에 선 두 5인조 아이돌 TXT와 ITZY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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