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뺑반' 스틸.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뺑반'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필수 용어를 공개했다.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뺑반'은 국내영화 최초로 뺑소니 전담반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용어들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먼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뺑반'은 교통 사고계 '뺑소니 전담반'의 줄임말로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특수 조직을 뜻한다. 또 '뺑범'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일컫는다. 남다른 감각과 본능으로 뺑범을 쫓는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와 친근한 모습 뒤 탄탄한 실력으로 뺑반을 이끄는 리더 우선영 계장(전혜진),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이 뺑반으로 뭉쳐 특별한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예고편의 "관내 순마 싹 긁어 모아"라는 대사를 통해 소개된 '순마'는 순찰차를 가리키고, '망원'은 수사를 위해 심은 정보원을 의미하는 은어다. 용어 하나까지 디테일을 살린 리얼한 경찰들의 세계를 예고한다.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이 주최하는 '공도'는 공공도로를 일컫는 말로 '공도를 뛴다'는 표현은 일반 도로에서 벌이는 불법 레이스를 지칭한다. 통제불능 스피드광을 잡기 위한 뺑반의 추격전이 '공도', F1 경기장, 터널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펼쳐질 것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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