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 중인 '윤덕여호'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 팀은 20일 밤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의 우화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결승에서 전반 15분 구야샤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4개국 대회는 한국과 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가 참가했다. 1차전 이후 승리 팀끼리 결승, 패자팀끼리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덕여호는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해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은 강했다. 실점 이후 윤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빼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와 신담영(이상 인천현대제철)을 기용해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였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윤덕여호는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여자대표 팀은 2월 21일 다시 모여 같은 달 28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선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가 경쟁한다. 한국은 2월 28일 아르헨티나,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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