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세계 왼쪽 풀백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주급(주급 15만 파운드, 약 2억 2000만 원)을 수령 중인 루크 쇼(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소재의 169평, 280만 파운드(약 41억)에 달하는 집을 내놨다가 철회했다는 소식이다. 주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에 체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시기와 절묘하게 일치한다.

부동산 관련 회사 '맨션 글로벌'은 18일(현지 시간) "쇼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소재의 169평, 41억에 달하는 집을 내놨다. 이 집은 6개의 침실이 있고, 차량으로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맨션 글로벌은 "루크 쇼가 이 집의 판매 의향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시기가 절묘하다. 쇼가 맨체스터의 집을 내놓았을 땐, 쇼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쇼는 사우샘프턴전 리그 14라운드 72분 출전 이후 15라운드, 16라운드, 17라운드 연속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중 2경기는 아예 스쿼드에도 포함되지 못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1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3으로 지자 경질됐다. 루크 쇼는 곧바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치른 리그 6경기에서 5경기를 선발로 풀타임 뛰었다. 쇼가 집을 내놓은 기점과 철회한 시기가 소속 팀 내 입지와 일치하는 셈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7경기를 모두 이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루크 쇼 ⓒ맨션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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