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했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 안녕하세요 체리블렛입니다!"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가득한 10명의 소녀들이 대중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체리블렛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체리블렛은 타이틀곡 'Q&A'와 수록곡 '바이올렛' '눈에띄네' 무대를 꾸몄다.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48'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해윤을 비롯해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Mnet '인싸채널 체리블렛'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고, 미국 빌보드로부터 '2019년 기대되는 케이팝 신인'으로 꼽힌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먼저 지원은 "데뷔해서 설레고 기쁘다. 멤버들 모두가 같이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체리블렛의 무대를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AOA 이후 6년 만에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 AOA 선배님들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그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이름이 독특하다. 체리블렛이라는 이름은 체리와 총알(블렛)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다.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할 걸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체리블렛은 "우리만의 색깔이 있다. 개개인은 사랑스러운데 같이 모여서 하는 퍼포먼스는 에너제틱하다. 우리만의 색으로 다른 그룹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독특한 점은 또 있다. 타이틀곡 'Q&A' 뮤직비디오에 담긴 독특한 세계관이다. 체리블렛 세계관에는 다양한 게임 맵과 퀘스르를 가진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가 존재한다. 이 속에서 멤버들은 매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받고, 각자의 필살기와 아이템으로 퀘스트를 해결한다. 각종 아이템과 특기를 앞으로 어떻게 접목시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체리블렛은 "체리블렛이라는 게임 안에서 로봇과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맵을 깬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게임, 퍼즐, 슈팅, 리듬 게임을 깨는 내용이 담겼다. 활동할 때마다 새로운 맵이 나오는데, 이를 깨면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했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Q&A'. 산뜻한 업비트 사운드의 밝고 에너제틱한 곡으로, 앞으로 어떤 질문을 받을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중독성 있게 풀어냈다. 산뜩한 보컬에 파워 넘치는 안무로 반전매력을 더하는 체리블렛은 '앞으로 잘 부탁할게'라는 가사로 당찬 인사를 전한다. 또한 중독성 강한 리듬 속에 쉴 새 없이 변하는 안무 동선으로 보는 재미도 더한다.

체리블렛은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는 곡이다. 체리블렛에게 다 물어보라는 질문을 담은 곡이다. 체리블렛 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사랑스러운 매력 뿐만 아니라 안무의 손 끝과 발 끝에 디테일을 살리고 싶었다. 건강하고 밝은 힘을 저희를 보시면서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에는 타이틀곡 'Q&A'를 비롯해 네오소울과 어쿠스틱 R&B를 기반으로 한 달콤한 '바이올렛',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가슴이 두근대는 모습을 표현한 '눈에 띄네' 등 모두 3곡이 담겼다.

실력도, 비주얼도 갖춘 체리블렛의 포부는 당찼다. 힘차게 출사표를 던진 체리블렛은 "올해 목표가 있다면, 신인상 싹쓸이다. 기회가 한 번 밖에 없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서 신인상 싹쓸이 해보고 싶다""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 2019년 기대되는 케이팝 신예로 꼽힌 만큼, 우리의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체리블렛의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