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방이동, 박대현 기자]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지인 딸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고개를 저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문자를 보낸 적 없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인 딸을 취업시켜달라고 부탁한 적 없다. (질문에 언급된) 대한항공 관계자가 그 정도 힘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문자 보낸 적 없다"고 말했다.

젊은빙상인연대 폭로 내용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빙상연대는 21일 전 교수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성폭력 추가 폭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서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의 전횡과 비리가 재벌 기업까지 뻗쳐 있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가 친분이 깊은 지인 딸을 대한항공에 취업시키기 위해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문자 중 일부가 대중에 공개됐음에도 전 교수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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