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과 손예진이 11일 만에 불거진 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남달랐던 케미가 화근인걸까.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의 열애설이 11일 만에 다시 불거졌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스크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사이. 극적인 랜선 케미스트리를 뽐낸 두 사람은 스크린 안팎에서도 친분을 과시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다정한 셀프 카메라도 관심을 부추겼다.

끈끈한 친분을 다져 온 두 사람의 교제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10일. 두 사람의 미국 목격담이 한 차례 온라인을 강타했다. 두 사람이 미국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했으며, 이 자리에 손예진의 부모님도 동석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당시 현빈 손예진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현빈은 스케줄 떄문에, 손예진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미국에 갔으나 서로 만나지는 않았다는 것. 손예진 소속사 측은 손예진의 부모님 역시 한국에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현빈과 손예진이 11일 만에 불거진 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그로부터 11일째. 이번에는 사진과 함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일파만파 퍼진 사진에는 평상복에 모자를 눌러쓴 채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으로 보이는 외국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 동반 미국 여행설에 다시 힘을 실렸다. 

보도와 함께 "확인중"이라며 잠시 언급을 아꼈던 손예진 측과 현빈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는 답변을 내놨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친분이 있다보니 서로 미국에 있는 것을 알고 연락을 해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이 셀럽이라 집중된 것 같은데 다른 지인들도 함께 장을 봤다.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연인 관계가 아닌, 친구 사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손예진 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갔다. 현빈 씨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연락을 해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번 열애설 당시에는 만남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만남 자체는 인정했다. 따지고 보면 지난 번 열애설 때문에 미국에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이 현지에서 만남을 가진 셈. 관계자는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연인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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