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가 자신이 경력 최다 골에 도전하고 있다.

폴 포그바는 2012-13시즌 유벤투스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각광받는 유망주였지만 꾸준하게 1군 경기에서 나선 것은 아니었다. 유벤투스에서 2012-13시즌 5골을 기록한 이후 득점력까지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3-14시즌 9골, 2014-15시즌 10골, 2015-16시즌 10골을 기록했다.

포그바의 활약을 지켜본 '친정 팀' 맨유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를 영입했다. 중원에서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목표였다. 포그바는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2016-17시즌 9골, 2017-18시즌 6골을 기록했다. 

리그 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쁨을 누리긴 했지만 개인적 경기력에 만족하긴 어려웠을 터. 수비 가담을 강조하고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포그바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전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는 6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풀타임 활약했고 무려 5골을 몰아넣었다. 도움도 4개나 기록했다. 공격적 능력이 '만개'했다는 평가가 어울린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치른 20경기에서 5골만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뒤 포그바의 득점력이 높아졌다. 

시즌 반환점을 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5월경 종료되는 경기까지 수많은 경기가 남았다. 포그바가 자신의 선수 경력상 가장 많은 득점에 도전한다. 솔샤르 감독의 부임이 결정적 변곡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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