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감독이 신년 하례식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이강철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한 KT가 도약을 다짐했다. 창단 후 최고 성적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KT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유태열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모여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유태열 대표이사는 “2018년 KT 위즈는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한 해였다. 야심차게 목표를 설정해 도전했으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 해이기도 했다. 장타력도 확인했고, 창단 이후 첫 신인상도 배출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도 받았다”고 돌아봤다.

유 대표이사는 “2019년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신 이강철 감독을 새로 모셨다. 감독님과 야구 철학을 같이할 코칭스태프도 새롭게 구성했다. 팀을 재정비했다”면서 “감독님이 지향하는 야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끈끈한 팀워크가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팀워크를 발휘한다면 올 시즌 끝에는 놀라운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선수들을 보니 감독으로서 실감이 난다. 동시에 책임감도 많이 따른다”면서 “우리 다함께 올 시즌 잘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유한준은 “3년간 주장을 잘한 박경수 선수에 이어 중책을 맡았다. 최선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밝고 명랑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이다. 코칭스태프와 가교 몫을 잘하면서 KT만의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飛上 2019, 승리의 kt wiz!’로 정했다. 이숭용 단장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응원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모든 이들이 팀의 비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 시즌 KT 위즈의 힘찬 날갯짓에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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