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시드 스타디움의 잔디 ⓒ박주성 기자
▲ 라시드 스타디움의 잔디 ⓒ박주성 기자
▲ 경기 시간 날씨 ⓒ아랍에미리트 기상청

[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완벽한 잔디, 쾌적한 날씨까지. 벤투호가 8강 가기 좋은 날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상대한다. 바레인은 A3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에서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그래도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라 바레인은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운명의 날이 밝았다. 벤투호의 첫 번째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패배는 곧 탈락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벤투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이제 다양한 일들로 어려움이 많았던 벤투호지만 오늘 바레인전에서 승리한다면 순풍에 더욱 몸을 실고 우승까지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경기가 열리는 당일 날씨는 좋다. 중동이라 뜨거운 날씨가 예상되지만 중동에도 겨울은 있다. 현재 중동의 날씨는 낮에는 초여름처럼 뜨겁지만 밤에는 가을처럼 쌀쌀하다. 낮에 날씨가 더워 반팔을 입더라도 해가 지면 외투를 입어야 하는 날씨다. 경기가 열리는 5시에도 날씨는 선선한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 기상청에 따르면 바레인전이 열리는 시간의 온도는 14도다. 체감기온도 같다. 습도는 80%고 바람은 3km/h로 거의 없다. 날씨도 맑아 경기하기에 거의 완벽한 조건이다. 잔디도 마찬가지다. 아랍에미리트의 잔디는 별로 흠잡을 것이 없다. 그야말로 양탄자 같은 잔디는 보는 사람이 감탄할 정도다. 여러 가지를 볼 때 벤투호가 8강 가기 아주 좋은 날이다.

벤투 감독은 토너먼트로 대회가 진행이 되고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공격 전환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공격진에 상당히 강하고 빠른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공격으로 전환됐을 때 얼마나 컨트롤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경기처럼 상대를 컨트롤 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상대 공격 전환 순간을 조심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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