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10년간 최정상급에서 활약했던 선수는 바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발롱도르를 나누면서 현재까지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를 따라잡기 위해 많은 젊은 선수들이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28)다. 뛰어난 득점력과 폭발력으로 소속팀뿐만 아니라 벨기에 국가대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자르는 현실을 인정한다. 메시, 호날두와 벌어진 격차를 잘 알고 있다.

아자르는 21일(한국 시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언제 따라잡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런 부담감을 느껴왔다. 비록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이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사람들의 눈만 봐도 그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은 '아자르가 잘하긴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년간 해온 게 있다. 우리는 그들과 비교될 수 없다.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자르는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 22경기에서 이미 10골을 넣었다.

이적 루머도 계속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는 소문이다. 레알이 현재 호날두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데, 아자르로 빈틈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레알로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당연한 대답이다”라며 "레알에서 뛰는 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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