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환희의 용기 있는 고백이 응원 받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래퍼 바스코와 이혼했지만 여전히 엄마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전해 응원을 받고 있는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알렸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SNS"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를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말했다.

박환희가 투병 중이라고 고백한 섬유근육통은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팝가수 레이디 가가도 2017년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박환희는 "20대 말에 진단 받게 될 골다공증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 배우 박환희의 용기 있는 고백이 응원 받고 있다.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박환희를 향한 응원과 위로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해 얻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바스코와는 15개월 만에 이혼했지만, 아들이 7살이 된 지금까지도 생일을 챙기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 18시간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 같은 아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고 애틋한 모정을 보였다.

박환희는 2015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최민지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고, '질투의 화신', '함부로 애틋하게',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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