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9년 첫발을 내디딘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해 9월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했고 세계 랭킹은 1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PGA 투어 통산 80승을 거둔 우즈는 샘 스니드(82승)의 최다 승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타이를 이루려면 2승이 더 필요하다.

만 43세 우즈가 2019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 역대 최고령 1위가 된다. 현재 기록은 그레그 노먼(호주)이 1998년 1월에 세운 만 42세 11개월이다.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우즈는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개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따냈고 1개는 US오픈에서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2연패를 노린다. 패트릭 리드와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도 참가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신인왕 후보 임성재(21)와 김시우(24), 배상문(33), 강성훈(32), 김민휘(27)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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