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리버풀에서 첼시로 충격 이적을 감행한 토레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곧 종료된다. 1월 한 달 동안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엔 '패닉 바이'가 일어나 가능성이 크다. 영입하려는 구단은 '즉시 전력감'을 생각한다. 물론 선수를 내주는 구단은 핵심 선수를 내줘야 하기 때문에 '더 큰 금액'을 부른다. 일반적으로 공격수가 수비수-골키퍼보단 이적료가 높지만, 역대 1월 EPL 이적시장 TOP10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1위가 수비수이며, 10위 안에 2명의 수비수가 속했다. 

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는 19일(현지 시간) '가장 비싼 EPL 1월 이상 TOP10'을 공개했다. 10위는 젠크 토순(베식타스에서 에버턴, 2700만 파운드), 9위는 윌프레드 보니(스완지시티에서 맨시티, 2800만 파운드), 8위는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 3250만 파운드), 7위는 앤디 캐롤(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 3500만 파운드), 6위는 후안 마타(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10만 파운드), 5위는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에서 첼시, 5000만 파운드), 4위는 에메릭 라포르트(아틀래틱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시티, 5700만 파운드), 3위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르트문트에서 첼시, 5760만 파운드), 2위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 6000만 파운드), 1위는 버질 판 데이크(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 7500만 파운드)순이다.

▲ 수비수 1000억 시대를 연 판 데이크, 잘한다

특이할 점은 '빅6'의 팀이 최소 1명 이상의 선수를 TOP10 기록에 남겼는데, 토트넘 홋스퍼는 1명도 없다는 점이다. 또한 수비수 판 데이크가 최고 이적료인 점, 역시 특이점이다. 예상처럼 TOP10에 공격수가 7명이 속했다. TOP10 중 가장 충격적인 이적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다.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한 토레스는 2011년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첼시로 충격 이적하며 리버풀 팬의 분노를 자아냈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했지만, 선수의 이적이 팀에 도움이 된 건 아니다. 판 데이크, 오바메양, 정도를 제외하면 이적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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