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무실점 우승. 이번 대회에 나서는 김민재의 목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상대한다. 바레인은 A조 3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에서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그래도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라 바레인은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김민재는 A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는 무실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수비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팀에 기여하는 방법이다. 수비수로서 나는 실수를 만들면 안 된다. 무실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또 그것이 팀에 승리를 안길 것이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강팀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제일 강해지고 싶다면 우리는 대회 끝까지 가능한 어떤 골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나의 도전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015년에) 나는 대학생이었다. 그리고 심지어 구단에도 없었다. 따라서 내가 이런 큰 대회에 나설지 정말 생각도 못했다. 내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합류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합류로 많은 팀들의 수비수가 굉장히 강하게 그에게 집중하고 있다. 이에 나는 다른 선수들이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합류는) 전체적으로 효과가 있다. 이번 대회를 보면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그러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나는 월드컵에 가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거기서 우리의 경기에 집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경기마다 그랬다. 왜냐하면 대회 자체가 한국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대회에서 우리는 어떠한 실수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한 번의 실수가 경기를 끝내기 때문이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우리는 굉장히 이번 대회의 우승을 원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에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우리는 많은 축구 팬들을 얻었다. 우리는 그 열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또 나는 이번 대회의 챔피언이 되고 싶다. 다른 것보다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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