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불타는 청춘'의 최민용이 갱년기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속 깉은 고민을 최성국에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영하 20도 엄동설한에 점심을 먹은 후 설거지 담당을 정하려고 하자 새롭게 합류한 막내 최민용이 손을 들고 나섰다. 더불어 그는 설거지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최성국을 지목했다. 최성국은 난색을 표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들이며 강추위에서 벌벌 떨며 설거지를 함께했다.

최민용은 설거지를 하며 10년 동안 일을 쉬어야 했던 사연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 최민용의 얘기를 듣고 있던 최성국은 "외로움 잘 타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민용은 "2018년에 정말 힘들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난다"며 이르게 찾아온 갱년기 화두를 꺼냈고, 최성국은 그의 갱년기 고민에 "나도 1~2년 전부터 그랬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은 희극배우로서의 고민도 함께 나눴다.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정작 배우 본인은 웃지 못 할 때가 많은 이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에게 자신과 닮은 점이 있음을 느꼈다.

최민용은 "형도, 남들에게 폐끼치기 싫고, 피해주기 싫고 그렇죠?"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화들짝 놀라며 "그게 읽히니?"라고 반문했다. 이에 최민용은 "내가 그렇다. 나와 닮은 점이 많으시다"라며 최성국에게 생긴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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