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불타는 청춘'에 막내로 참여한 배우 최민용이 진지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최성국과 깊어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연소 새친구인 최민용이 출연해 멤버들과 강원도 양구군에서 일정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용은 최성국을 지목해 설거지를 함께하며 40대가 된 후 바뀐 마음을 전했다. 최성국은 "술은 잘 마시느냐?"라며 최민용을 향해 호기심어린 질문을 했고 최민용은 "마흔 넘으니 술자리는 가도 술을 잘 먹지 않는다"라며 답해 최성국의 공감을 샀다. 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절제를 하게 된다"라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이어 최민용에게 "영화는 출연해 봤느냐"고 물었고, 최민용은 "'창피해'라는 영화를 한 편 찍었다. 칸 영화제에도 출품됐었다"고 말해 최성국을 놀라게 했다.

또한 최성국은 "잘 나가다가 왜 몇년간 안 나왔느냐"라는 질문을 했고 최민용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다른 캐릭터를 찾고 싶었지만 같은 캐릭터만 들어와 오래 쉬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성국 역시 "나도 웃긴 캐릭터만 하다 보니 6개월간 쉰다고 한 적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쉬니까 아무도 날 찾지 않더라"며 공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용은 "성국이형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공통점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고 최성국 역시 "경주 최씨인 것도 그렇고 민용이랑 닮았다"라며 공통점으로 통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최성국은 생각이 많다는 최민용에게 "불청에 와서는 너가 하고싶은대로 다 해라. 산에 가고 싶으면 가자고 해도 된다. 여기서 만큼은"이라고 진지하게 조언했고 최민용은 돌연 칡을 캐러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최성국은 김부용과 구본승에게 칡을 캐러 가는 것을 떠밀었고 결국 이렇게 구성된 '칡마니 삼형제'는 칡을 캐러 나갔다. 

딱딱하게 언 땅을 파느라 세 사람은 고군분투했다. 그러면서도 최민용은 칡에 대한 지식을 방출하며 '칡마니', '칡박사'로 등극했다. 칡을 캘 때마다 세 사람은 "칡봤다~!"라고 소리지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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