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거취가 불분명한 김민재가 침묵을 유지했다. 대회가 끝나는 날, 밝힌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1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카타르와 이라크 승리팀과 맞붙는다.

경기 후 김민재는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경기가 된 것 같다"면서 "그래도 8강에 올라간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생활할 때만 조금 힘들고, 다행히 경기장에 들어가니 잊혀지더라"면서 "큰 대회에 왔는데 나로 인해 시끄러워진 것 같아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경기를 잘 치러서 미안한 마음을 덜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 목적지에 대해 "지금은 아시안컵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끝나는 날에 맞춰서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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