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8강 상대는 카타르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의 8강 상대는 카타르다.

카라트는 23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알라위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난다.

◆ 선발명단

카타르는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알리(19번)를 두고 공격 2선에 아피프, 알하이도스, 미드필드는 쿠키, 마디보, 하템, 수비는 하산, 살만, 알라위, 코레이아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을 알쉬브가 꼈다.

이라크는 4-5-1 진영으로 최전방에 알리(10번), 미드필드는 알사이디, 아트완, 하디, 타레크, 라산, 수비는 파에즈, 음하위, 아드난, 이브라힘이 출전했다. 골문을 하산이 지켰다.

▲ 이라크를 꺾은 카타르 ⓒ 연합뉴스/AP
◆ 전반 : 팽팽한 45분

볼 점유율은 카타르가 높았지만 효과적인 공격은 이라크가 했다.

카타르는 전반 5분 하산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고, 이라크는 전반 23분 알리가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놓치고, 골키퍼와 충돌로 경고를 받았다.

이라크는 전반 30분 알리에게 빠른 패스를 찔러줬으나 골키퍼가 뛰어 나와 막았다.

이라크는 부상 악재가 생겼다. 전반 32분 타레크가 햄스트링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통증을 참고 뛰었지만 결국 후스니와 교체됐다.

카타르는 전반 추가 시간 3분 하산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하는 등 기회를 놓치며 전반을 마쳤다.

▲ 부상으로 교체 카드 세 장을 다 쓴 이라크 ⓒ 연합뉴스/EPA
◆ 후반 : 운 안 따르는 이라크, 카타르 선제골

후반 17분에 골이 터졌다. 카타르는 프리킥에서 알라위가 그림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라크의 악재는 계속됐다. 타레크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후스니가 부상을 당해 후반 21분 교체됐다. 후반 25분에는 음하위마저 부상으로 교체, 교체 카드 세 장을 모두 부상자 교체로 썼다.

이라크는 예상하지 못한 교체 카드를 모두 썼지만 일방적으로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후반 33분 아드난의 프리킥을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고, 후반 36분 이브라힘의 헤더도 골대를 외면했다.

카타르는 남은 시간 시간을 적당히 끌며 버텼고, 이라크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 결국 한국의 8강 상대는 카타르로 결정됐다.

◆ 경기정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카타르 vs 이라크, 2019년 1월 23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알나얀 스타디움, 아부다비(UAE)

카타르 1-0(0-0) 이라크
득점자 : 62' 알라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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