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왼쪽 공격을 이끄는 압델카림 하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카타르가 한국과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에 왼쪽 공격 핵심 압델카림 하산을 잃었다.

압델카림 하산은 이라크와 16강전에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한국과 8강전에 누적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이라크와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펼친 레프트백 압델카림 하산은 골대를 때리는 등 날카로은 크로스와 슈팅을 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북한을 6-0으로 꺾은 E조 2차전에 1골을 넣은 압델카림 하산은 직접 득점 기록보다 득점 과정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선수다. 2018년 AFC 아시아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압델카림 하산은 2017년 6월 월드컵 예선 당시 카타르가 3-2로 승리할 때도 맹활약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186cm의 당당한 체구와 힘과 높이, 스피드, 왼발 킥 능력을 두루 갖춘 압델카림 하산의 결장으로 한국은 측면 주도권을 잡기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압델카림 하산은 만 26세의 나이에 이미 78회 A매치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카타르 대표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압델카림의 결장 공백을 메울 후보 선수는 레프트백 압둘카림 알알리(28, 알사일리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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