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의 사진 ⓒ호날두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행기에서 미소를 지었다. 개리 리네커는 에밀리아노 살라가 실종된 상황에 “이건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카디프 시티의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프랑스 낭트에서 출발한 2인승 비행기는 21일(한국시간) 저녁에 도착해야 했지만, 채널 제도 부근 올더니섬에서 교신이 끊겼다. 

영국 ‘BBC’를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비행기 사고에 무게를 뒀다. 영국 당국이 파견한 해안 경비 헬리콥터와 구명정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고, 비행기 파편이 발견됐다. 카디프 시티와 낭트도 “카디프행 비행기가 추락한 것 같다. 정말 혼란스럽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비행기 실종 사건이 퍼질 무렵, 호날두가 쓴소리를 들었다. 23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에밀리아노 살라의 아픔이 있었다. 그런데 리네커가 호날두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SNS 사진 때문이었다. 호날두는 비행기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리네커는 “오늘은 이런 트위터를 올릴 때가 아니다. 정말로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에밀리아노 살라가 실종됐는데, 비행기 안에서 웃는 사진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영국 ‘BBC’도 리네커에 동의했다. ‘BBC 스포츠’ 소셜미디어 에디터는 “운동 선수 혹은 유명인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주변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호날두 사진에 고개를 저었다.
▲ 리네커 맹비난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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