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뺑반' 조정석 스틸.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조정석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영화 '뺑반'을 통해 생애 첫 악역을 도전하는 이유다.

조정석은 뺑소니 전담반과 스피드광 정재철의 대결을 그린 '뺑반'(감독 한준희)에서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동안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인물들을 연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를 대중적인 배우로 끌어 올린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는 '재간둥이' 조정석의 매력을 100% 발휘,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대표 캐릭터로 손꼽힌다.

이랬던 조정석이 광기를 품은 인물로 대중 앞에 선다. 조정석이 연기한 정재철은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로, JC 모터스 의장이다. 겉으로는 전도유망한 사업가지만, 탈세와 횡령, 뇌물 상납 등 온갖 범죄에 연루돼 있다. 

통제불능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차와 스피드에 빠져 위험천만한 불법 레이싱을 즐기기도 한다.

▲ 영화 '뺑반' 조정석 스틸. 제공|쇼박스

정재철을 통해 조정석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표정 뿐만 아니라, 스피드를 즐기는 광기어린 얼굴까지 공개한다. 특히 정재철을 쫓는 뺑반(뺑소니 전담반)과의 대결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캐릭터로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아직 영화가 대중들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뺑반' 예고편과 스틸에서 조정석의 낯선 얼굴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조정석을 비롯해 공효진, 류준열,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 등이 출연하는 '뺑반'은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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