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엘 로메로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경기가 오는 4월 UFC 온 ESPN 3 메인이벤트로 추진 중이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매일 정오에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마동현TV

마동현으로 링네임을 바꾼 '구' 김동현B가 유튜브 채널 '마동현TV'를 개설하고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마동현은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투기 스포츠에 도전하는 영상을 채널에 공개할 예정. 마동현은 다음 달 10일 UFC 234 메인 카드 2경기에서 디본테 스미스와 격돌한다.

망설임 없이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미국 캘리포니아 토렌스 근처 바다에서 두 명의 10대가 허우적거리는 걸 봤다. 아내가 말리는데도 바다로 뛰어 들어갔다. AG파이트닷컴과 인터뷰에서 "해변에서 70m는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한 명의 구조 대원이 있었다. 난 그에게 소녀를 구하라고 했고, 난 실신하기 직전이었던 소년을 데리고 나왔다. 해변에 도착하니 한 아저씨가 날 도왔다.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경기 때보다 더 쿵쾅거리더라. 비교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우둠은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UFC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싶어 한다.

알도 언더독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는 다음 달 3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4 코메인이벤트에 나선다. 헤나토 모이카노와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베팅 사이트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도는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와 인터뷰에서 "배당률에 신경 쓰지 않는다. 관심 없다. 베팅은 나와 관계없다. 난 내 훈련과 팀, 그리고 경기에서 나올 만한 상황, 승리만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당황하셨어요?

말론 모라에스는 지난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TJ 딜라쇼가 헨리 세후도에게 TKO로 지는 장면을 보면서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아리엘 헬와니 MMA 쇼와 인터뷰에서 "밴텀급을 대표하는 챔피언이 플라이급으로 내려가서 지다니.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후도의 승리로 플라이급 해체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사실. "플라이급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이 체급은 계속돼야 한다. 세후도는 플라이급을 대표해서 싸웠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세후도가 이기길 바랐다"고 귀띔했다. 모라에스는 다음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후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4 메인이벤트에서 하파엘 아순사오와 재대결한다.

존 시나

헨리 세후도는 지난 15일 WWE 유명 여성 프로 레슬러인 벨라 쌍둥이 자매를 공항에서 만났다. ESPN과 인터뷰에서 그때를 회상했다. "니키 벨라를 만나다니 깜짝 놀랐다. 바로 내 옆에 앉아 있었다. 난 '어떻게 말을 걸지?'라고 생각했다. 여조카가 9살이다. 핼러윈에 니키 벨라를 따라 할 정도로 팬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접근하면서 조카 얘기를 꺼냈다. 조카에게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는지 부탁했다. 그들과 말을 트려고 조카를 활용했다. 지금 자매들은 내 팔로워다"라며 웃었다. 벨라가 이 인터뷰를 보고 영상을 남겼다. "세후도, 승리 축하해. 널 만난 건 행운이었어. 언젠가 애리조나에서 같이 훈련했으면 해. 언젠가는 한잔할 수 있길 기대할게. 축하 선물로 벨라 라디치 와인 한 병을 보내고 싶어"라고 말했다. 러브 라인? 니키 벨라는 WWE 슈퍼스타 존 시나와 연인 관계였다.

라이트급 화력전

UFC 라이트급 6위 에드손 바르보자와 7위 저스틴 게이치가 대결한다. 오는 3월 31일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의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 바르보자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케빈 리에게 져 연패에 빠져 있다가 댄 후커를 잡고 부활했다. 게이치는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KO패 했다. 그러나 제임스 빅에게 1라운드 KO승을 노리고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미들급 근육 대결

UFC 미들급의 두 '근육맨' 요엘 로메로와 파울로 코스타의 경기가 다시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콤바테는 이들의 대결이 오는 4월 28일 UFC 온 ESPN 3 메인이벤트로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둘은 원래 지난해 11월 UFC 230에서 만날 예정이지만 로메로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지난 1월 다시 타진됐으나 이번엔 코스타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로메로는 13승 3패, 코스타는 12승 무패.

누네스 겨냥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은 현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대결을 기대한다. "누네스와 붙는다면 밴텀급 타이틀전이 되지 않을까? 물론 페더급 가능성을 열어 놓겠지만 밴텀급에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홈은 오는 3월 3일 UFC 235에서 아스펜 래드와 맞붙는다. 3년 5개월 만에 연승을 노린다.

페더급에 누가 있나?

아만다 누네스와 함께하는 아메리칸 탑팀의 코치 딘 토마스는 누네스가 곧 페더급 타이틀을 포기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누네스가 페더급 방어전을 원한다고 해도, 글쎄 잘 모르겠다. 말이 안 된다. 여성 페더급엔 메간 앤더슨과 크리스 사이보그밖에 없다. 누네스가 페더급에 머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누네스는 밴텀급 타이틀을 지켜 나가길 바라고, 당연히 밴텀급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코빙턴에게 기회를

딘 토마스는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의 코치기도 하다. 그는 아메리칸탑팀 소속인 컨텐더 콜비 코빙턴에게 다음 타이틀전 기회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빙턴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 2년 동안 우들리를 쿡쿡 찔러 왔다. 강자들을 꺾으면서 실력을 증명했다. 잠정 타이틀까지 땄다. 카마루 우스만이 타이틀전에 들어왔지만, 우린 코빙턴에게 기회가 갔어야 한다고 느낀다. 우들리는 우스만이든 코빙턴이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들리와 우스만은 오는 3월 3일 UFC 235 메인이벤트에서 싸운다. 코빙텅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돼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중.

최상의 시나리오

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의 헤드 코치 하비에르 멘데스는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데이나 화이트 대표 뜻대로 3경기를 더 하고 은퇴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많은 게 바뀌었다. 예측불가다. 은퇴가 미뤄질 것 같다. 한 경기일지, 두 경기일지, 세 경기일지 누가 알겠나? 최상의 시나리오는 코미어가 브록 레스너와 싸운 뒤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멘데스 코치는 존 존스와 3차전을 고려하지 않는 듯.

은퇴는 없다

조 로건은 UFC 해설 위원 중 유일하게 UFC 선수 출신이 아니다. 한동안 그의 해설은 계속된다. 한때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지금은 은퇴 생각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서 "1년에 24번 중계를 했었지. 너무 많았어. 1년의 주말에서 절반을 해설만 해야 했으니까.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해설 위원들을 추가로 투입하기 전 일이야. 돈 때문에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야"라고 밝혔다.

왜 에드워즈인가?

거너 넬슨은 오는 3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7에서 리온 에드워즈와 맞붙는다. 솔직히 의외라고 밝혔다. MMA 파이팅 팟캐스트 유로배시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이나 대런 틸을 생각하고 있었다. 에드워즈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마스비달 또는 틸과 붙고 싶다. 그러나 요즘 매치업은 조금 이상하다. 큰돈이 걸린 경기 위주로 돌아간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넬슨은 지난해 12월, 1년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알렉스 올리베이라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겼다. 에드워즈는 UFC 6연승 중이다. 지난해 6월 도널드 세로니를 잡았다.

맥그리거는 동성애자

코너 맥그리거는 새해 초 인스타그램에 폴리 말리나지와 말싸움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 한 장 때문에 화가 난 말리나지와 다투는 영상이다. 맞다. 여러분이 정확하게 들었다. 사진 한 장이다. 나는 여기서 그의 면전에다 '우는소리 하지 마'라고 말했다. 파이터라면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 우는소리 하지 마라. 3라운드가 끝나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한 말도 같았다. 하빕은 매 라운드 심판에게 징징댔다"고 썼다. 말리나지가 반응했다. 비하인드 더 글러브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왜 아직까지 날 신경 쓰나? 그 친구는 게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난 게이가 아니니까 게이인 맥그리거가 내게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나도 남자로서 내 권리가 있는 거 아니겠나. 이렇게 접근하지 말아 줘. 동성애 감정을 갖고 내가 치근덕거리는 짓은 그만"이라고 비꼬았다.

백금과 불멸

마이크 페리가 상대를 찾고 있다. 트위터에서 팬들에게 누구와 경기를 보고 싶은가 물었다. 지원자가 나타났다. '이모털' 맷 브라운이다. 브라운은 트위터로 "6월이나 7월 출전 가능할 거 같아"라고 답했다. 페리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세로니에게 암바에 걸려 탭을 쳤다. 브라운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철회했다. 지난해 11월 디에고 산체스에게 KO로 이겼다.

2019년에도 '정오의 UFC'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랍니다. 점심 식사 하시고 '정오의 UFC'를 검색해 주세요. 일본으로 휴가 다녀왔습니다. 다시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번 주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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