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틸과 실책에서 승부가 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23-114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와 포틀랜드는 승차없이 서부 콘퍼런스 3, 4위에 있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3연승에 성공하며 1경기 앞선 서부 3위를 지켰다.

폴 조지가 3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지 외에도 러셀 웨스트브룩이 29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스티븐 아담스(14득점 8리바운드), 테렌스 퍼거슨(14득점), 제레미 그랜트(11득점 5리바운드)까지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나온 데니스 슈뢰더도 13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3점슛 7개 31득점), 데미안 릴라드(34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유서프 너키치(22득점 15리바운드)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이 3명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가 빛났다. 앞 선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포틀랜드의 실책을 유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무려 16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당황하며 실책 19개를 남발했다.

포틀랜드의 실책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포틀랜드가 따라올 때마다 터진 3점슛도 큰 힘이 됐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나온 조지의 스틸과 웨스트브룩의 덩크슛 2방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홈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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