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그냥 쉬면 됩니까?"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해결사 리오넬 메시 없이 세비야 원정에 나선다.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바르셀로나로 깜짝 임대 이적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보아텡은 등 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보아텡의 영입은 최전방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입이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라리가까지 빅리그를 두루 돌며 쌓은 경험은 보아텡의 힘이기도 하다.

바르사는 보아텡 영입 직후인 23일 코파 델 레이 세비야와 8강 1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사는 세비야와 24일 오전 5시 30분 격돌한다. 바르사는 두둑한 배짱이 담긴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바르사는 메시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보아텡은 명단에 포함돼 데뷔전을 노린다. 루이스 수아레스, 말콤, 쿠티뉴 등 공격수들이 있긴 하지만 메시의 제외는 파격적이다. 바르사 구단은 메시의 명단 제외가 부상이 아닌 '기술적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다. 보아텡의 합류 직후 데뷔전에도 기대가 모인다. 보아텡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사 소집 명단: 실러센, 테어 슈테겐; 세메두, 피케, 렁글레, 알바, 세르지, 베르마엘렌; 라키티치, D.수아레스, 쿠티뉴, 아르투르, 알레냐, 비달, 푸이그, O.부스케츠; 말콤, L.수아레스, 보아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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