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피셔맨' 최호성 이름을 언급했다. 특유의 스윙을 향해 "보기만 했는데도 내 허리가 아파지는 스윙"이라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새해 첫 출전을 앞둔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최호성(46) 이름을 언급했다.

특유의 피니시 동작으로 '낚시꾼 스윙'이라 불리는 최호성 스윙을 입에 올렸다.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진다"며 웃었다.

우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토리파인스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자회견에서 "특이하게 스윙하는 골퍼가 있다고 들었다. (영상을 봤는데) 보기만 해도 내 허리가 아프더라(웃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호성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 프로 풋볼 선수인 애런 로저스와 골퍼 제리 켈리와 한 조로 묶일 확률이 높다는데 꼭 그들이 함께 라운드를 돌았으면 한다. 갤러리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한 가능성도 입에 올렸다. 우즈는 오는 10월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 스윙' 대회 참가 여부에 "현재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빠르게 결정한 사안은 아니고 올봄까지 꾸준히 매니지먼트 팀과 얘기를 나눌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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