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을 떠나는 아론 램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이적료가 문제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29, 177cm)가 당장 이번 달에 유벤투스에 합류할 수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당초 램지는 이번 여름에 유벤투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이미 유벤투스와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계약에는 합의한 상태다. 구체적인 합류 시기만 남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아스널은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한 램지를 이번 달 안에 보낼 수 있다. 대신 조건이 있다.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도 램지의 빠른 합류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이면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되는 램지를 146억 원이나 들여 데려올지는 의문이다.

아스널이 램지를 급하게 처분하려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현재 아스널은 데니스 수아레즈,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이들을 영입할 자금을 램지의 이적료로 마련하고자 한다는 게 영국 현지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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