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1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팀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다.

토트넘은 2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5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60점), 맨체스터 시티(56점)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다.

문제는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는 팀이 토트넘이다. 대신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등 주력 선수들을 잡는데 주력했고, 성공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는 없다. 여기저기 소문은 많이 나지만 소문으로 그치고 있다.

특히 주력 선수 이탈이 심하기 때문에 이적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케인은 3월 초에야 복귀가 가능하고, 부상 정도가 밝혀지지 않았던 알리 역시 3월에 복귀가 전망된다. 여기에 손흥민마저 아시안컵 차출로 빠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이번 시즌 우승 도전 과정은 실망스럽다. 더구나 케인과 손흥민이 증발됐다. 케인은 부상,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으로 토트넘은 이중 타격을 입었다. 최전방 선수가 부족하다"며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이때문에 나오는 이름이 앤디 캐롤(웨스트햄), 자로드 보웬(헐시티)이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캐롤은 토트넘의 공격진 문제를 풀어줄 선수는 아니며, 보웬 역시 유망주 일 뿐, 윙크스나 알리 정도로 성장할 선수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력 외로 분류된 빈센트 얀센은 떠날 것으로 확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상황은 분명하다. 맞는 선수가 있으면 3~4명은 영입해야 한다. 케인이 돌아오기 전까지 영입을 완료해야 한다"며 반드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꼭 필요한 선수는 정상급 실력의 스트라이커다"며 케인의 백업은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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