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과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몇 시간만 있으면 된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AC 밀란) 영입을 인정했다. 단 아직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부진한 알바로 모라타를 내보내고 이과인을 영입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이과인을 태운 비행기가 런던에 도착했으며, 곧 영입이 완성될 것으로 보도했다.

사리 감독의 입에서 직접 이과인의 이름이 나왔다. 사리 감독은 23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준결승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과인 영입 진행 상황을 밝혔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 계약 완료까지는 몇 시간만 있으면 된다. 이과인은 바로 경기에 뛰어 골을 넣고 싶다고 했다. 그렇지만 동시에 골보다 더 큰 목표를 삼고 있다고도 했다. 최선의 컨디션을 찾길 바란다"고 말해 이적 완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혔다.

사리 감독과 이과인의 인연은 나폴리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사람은 감독과 선수로 나폴리의 돌풍을 이끌었고, 다시 재회할 기회를 잡았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은 정말 강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내가 나폴리에 있던 당시에도 강했다. 굉장히 잘했다. 나폴리 뿐아니라 내 커리어에 있어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이과인이다. 여기에서 뛸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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