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칼럼 허더슨-오도이(첼시)의 주가가 폭등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리버풀(잉글랜드)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오도이는 첼시의 신성으로 평가 받는 유망주다. 첼시는 물론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은 주로 유소년 팀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2000년생으로 만 1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맹활약을 펼쳤다.

어린 선수들을 임대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첼시가 빠르게 재계약을 나설 정도다. 하지만 오도이는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이미 첼시가 제시한 5년 재계약을 보류한 상태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 빌트'는 23일(현지 시간) "리버풀이 오도이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달 초에 리버풀 관계자와 오도이 에이전트가 만났다. 그리고 오도이, 오도이 가족도 함께 있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오도이도 동석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과 리버풀 외에도 한 팀이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막강한 재정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이미 한 차례 제안을 넣었다.

오도이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첼시는 서둘러 재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리버풀과 라이프치히는 호시탐탐 오도이를 노리면서 세 팀의 눈치 싸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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