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서강희(윤소이)가 7년 전 소현황후(신고은)를 죽인 진범이었던 사실이 그려졌다.
이혁(신성록)은 태후 강씨(신은경)가 주최한 도서 행사장에서 오써니(장나라)에 의해 소현황후의 죽음이 담긴 소설의 글귀를 낭독하게 됐다.
중요한 대목이 읽히자 태후는 "그만"이라고 소리치며 괴로워했다. 그 순간 소현황후의 아버지 변선생(김명수)이 등장해 "내 딸이 그렇게 죽은 것이냐?"라고 절규했다.
그때 이윤(오승윤)이 등장해 자신이 소설을 쓴 빈센트 리이며 7년 전 궁 연못에서 소현황후가 돌아가신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설을 썼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혁은 오써니에게 "어마마마가 저지른 짓이다"며 소현황후와 경호원 강주승(유건)이 불륜이었다고 자신을 속였다고 해명했다. 천우빈(최진혁)은 이 사실을 태후에게 알렸고, 태후는 이혁과 오써니를 찾아가 발뺌을 하려했다. 그러나 오써니는 "소현황후 때처럼 이간질 하시느냐"라고 응수했다.
분노한 태후는 오써니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혁은 어머니인 태후에게 역정을 내며 쫓아냈고 오써니는 이제서야 자신의 편을 드는 이혁에게 "이제 꼭두각시가 아님을 보여줘라. 힘든 일이 있으면 나와 상의하고 태후 강씨와 거리를 둬라"라고 설득했다.
이혁은 태후를 찾아가 "소현황후 시체를 화장한 것이 맞느냐. 왜 나에게 거짓말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후는 "죽인 건 폐하인데 무슨 말이냐. 끝까지 믿지 않은 폐하 탓이다"라고 뒤집어 씌웠다. 이혁은 "어마마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진창이 됐다. 내 아이도 다 어마마마가 죽인 거다"라고 울부짖으며 이제부터 자식이길 포기한다고 선포했다.
태후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아들 이혁과 대치하기 위해 민유라(이엘리야)를 불러들였다. 민유라는 나왕식(최진혁)을 잡기 위해 나동식(오한결)을 몰래 붙잡아 궁으로 데려왔다. 나왕식은 동식과 궁에서 마주쳤지만 동식은 앞서 변선생의 말 대로 나왕식을 모르는 척 해 줬다.
이후 이혁은 소현황후 유골의 DNA가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 오써니를 찾았다. 오써니는 소설처럼 태후 화원에 프리지아 꽃밭이 실제로 있다는 게 의심스럽다고 언급했고, 그 말을 들은 이혁은 맨손으로 프리지아 꽃밭의 흙을 헤집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 순간 기자들이 들이닥쳤다. 이후 실제로 황실 뒷뜰에서 소현황후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당황한 태후는 서강희을 불러 "폐하가 소현황후를 연못에서 밀어 죽이는 것을 봤다고 해달라"며 그렇게 해주면 아리공주를 황태녀가 아니라 당장 여황제로 만들겠다고 거래를 했다. 서강희는 '7년 전 내 선택이 옳았어'라고 되뇌이며 살려달란 소현황후를 물에 다시 밀어넣었던 과거를 돌이켰다. 같은 시간 오써니는 서강희 방에서 자신과 천우빈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고 서강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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