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25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시즌 내내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드러낸 우리은행이 최근 들어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17승 3패로 승승장구하다가 OK저축은행과 KB스타즈에 연달아 지면서 2연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죠.

모두 후반전에 무너진 결과였죠. 경기 막판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골 밑이 밀리고 말았습니다. 토마스의 부진이 가장 뼈아픕니다. 지난 2경기 평균 5.5점 11.0리바운드 FG 30.8%(4/13)로 큰 힘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은행이 만날 상대는 분위기가 좋은 삼성생명입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을 꺾고 2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안정적인 수비,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펼치는 빠른 공격이 빛을 발한 결과입니다.

이젠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과 결별합니다. 대신 티아나 하킨스를 영입합니다. 하킨스는 올 시즌 삼성생명에 합류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경기를 이기면 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됩니다. 삼성생명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 2위와 간격을 좁히길 원합니다. 과연 두 팀 중 웃게 될 팀은 누가 될까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경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지난 맞대결 장면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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