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37, 유수영)가 혐의를 인정했다. 제공| star K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억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37, 유수영)가 혐의를 인정했다.

슈 측 변호인은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외 상습도박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슈는 지난해 12월 28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지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슈는 검은 정장과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슈는 공판에서 “공소장을 읽어봤고,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담담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조사 과정 중 국외 상습도박 사실이 확인돼 해당 혐의로 기소처분했다.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고,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더한 터라 충격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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