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정우성은 최근 진행된 영화 '증인' 관련 인터뷰에서 같은 소속사 연기자인 염정아의 'SKY캐슬' 활약에 대해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다"며 칭찬한 바 있다.

그러나 여성 배우를 꽃으로 비유한 것이 최근 성차별적인 표현 및 젠더 감수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사과문에서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고 밝혔다.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다음은 정우성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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