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9년 새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운드가 정비되어야 한다. 모두가 굳은 각오로 준비해야하지만, 이 가운데 절실한 선수가 있다.

NC의 '젊은 피' 장현식(24)은 절박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NC 유니폼을 입고 2013년 프로에 이름을 알린 장현식은 2017년 시즌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중반까지 선발과 구원을 오갔지만, 후반기부터는 선발투수로만 나섰다.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그러나 가능성만 보여주고 NC의 오른손 투수 장현식은 부상에 발목잡혀 2018년 시즌에는 제대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21경기에서 3승 2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43. 불펜진에만 있었다. 팔꿈치 통증이 장현식을 괴롭혔다. 완벽한 상태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건강한 시즌을 그리고 있다.

비시즌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2018년 시즌 전) '하던대로 하면 되겠지', 좀 안일하게 준비를 한 것 같다. 이제는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고등학교 때에도 아픈 적이 없었는데 답답하고 헤매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FA 자격을 얻은 후 두산 베어스를 떠나 NC에서 새출발하는 포수 양의지는 장현식에 대해서 "장현식은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다"고 했다. 양의지에 칭찬에 장현식은 "많이 배우겠다"고 하기도 했다.

NC가 올해 성적을 내려면 투수들이 분발해야하는데, '영건' 장현식도 힘을 보태야 한다.

절실하고, 자신감도 있다. 장현식은 "지난해에는 준비가 부족했는데 올해는 잘될 것이다"면서 "정말 절실하다. (이)재학이 형이 '나와 다르게 너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편하게 던져라'고 용기를 주었다. 그간 너무 많이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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