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가 오는 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독일 드레스덴으로 떠난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스케이트 끈을 묶는다. 심석희(22·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출전을 위해 독일 드레스덴으로 떠난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은 오는 27일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비행기를 탄다.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대회.

심석희도 대표 팀 명단에 포함됐다. 5차 대회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얼음 위를 제칠 예정이다. 독일 대회가 끝나면 이탈리아 토리노로 넘어가 6차 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주 전인 지난 10일 심석희가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월드컵 5, 6차 대회 출전 신청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500m 경기에서 두통을 호소했다. 경기 중 머리에 충격을 받은 뒤 어지럼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2차 대회에 결장한 그는 지난달 10일 끝난 3차 대회에선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정상 컨디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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