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광화문, 조영준 기자] 최근 체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건 진상을 확인할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도종환 장관은 및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참석했다,

최근 체육계는 빙상 뿐만 아니라 유도와 태권도 등 종목에서도 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문제가 터져나왔다. 스포츠 인권 문제가 사각지대에 몰린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정부는 국가 인권위원회 를 중심으로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을 구성한다. 조사단은 체육 분야 인권침해 피해 상황을 접수 받아 진상조사를 실시한다. 또 그동안 체육 분야 (성)폭력 발생 상황을 전수 조사해 정책 및 제도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및 새로운 정책을 완성한다. 또 폭력 및 성폭력 등 피해가 일어날 때 가해자에 대한 징계 강화를 위한 규정도 새롭게 보완하기로 했다.

도 장관은 "금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의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민간기관·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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