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박진성 시인이 폭행 혐의에 연루된 JTBC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보내는 시를 공개했다.
박진성 시인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석희 앵커님께"라는 제목의 시를 게재했다.
해당 시는 "의혹만으로 / 진술만으로 그리고 /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 파탄 내 놓고 /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며 손석희 앵커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 / 참 힘든 일이지요?",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해주시니 / 참언론인이십니다", "내가 하면 공론화 /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고 손석희 대표이사를 신랄하게 비꼬았다.
박진성 시인은 성폭행 무고 사건의 피해자로, 지난 2016년 10월 습작생 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돼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2017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박진성 시인은 지난해 2월 JTBC '뉴스룸'에서 문화예술계 미투운동 활동가 탁수정 씨의 인터뷰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당시 탁수정 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5년 전 출판계 내 성폭력 피해자였고 또 폭로자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진성 시인은 '뉴스룸'의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허위 사실 유포 행위 가해자를 허위 사실 유포 피해자로 둔갑시키지 말길 바란다"며 미투 활동가를 자처한 탁수정 씨를 허위 사실 유포의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한편, 손석희 JTBC 대표 이사는 프리랜서 기자 A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가 지난 10일 밤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 당했다고 신고해 내사 중이다. 손석희 측은 A씨가 취업 청탁을 하면서 협박과 거액을 요구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게 전부라고 설명하며 A씨를 상대로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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