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B스타즈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최근 KB스타즈의 상승세가 뜨겁죠. 8연승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패배를 잊었습니다.

이 8연승 기간에는 '라이벌' 우리은행전 승리도 2경기나 포함되어 있는데요. 어느덧 순위는 단독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OK저축은행도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OK저축은행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인공은 다미리스 단타스입니다. 단타스는 올 시즌 평균 20.26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에 올라있습니다.

외곽슛에 약점이 있지만, 돌파 후 확실한 2점으로 쉽게쉽게 점수를 쌓고 있습니다. 경기당 리바운드 개수도 9.7개로 팀의 제공권 장악에도 힘을 주고 있는데요. OK저축은행은 단타스를 중심으로 안혜지, 이소희 등 젊은 앞 선을 활용한 공격으로 KB스타즈라는 대어를 노립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카일라 쏜튼의 원투 펀치가 단타스를 상대합니다. 강아정, 심성영, 염윤아의 득점 지원도 기대합니다. OK저축은행과 경기가 안방인 청주에서 열리는 점도 호재입니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청주에서 9승 2패로 리그 홈 승률 1위에 있습니다. 9연승으로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박지수 듀오가 공격에서 많은 짐을 지고 있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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