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21-119로 이겼다. 

이날 제임스 하든은 30점 이상 득점에 성공, 2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으로 휴스턴은 2연승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휴식 후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휴스턴이 주도했다. 제임스 하든이 폭발적인 득점 대신 팀플레이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에릭 고든(15점), PJ 터커(14점), 케네스 퍼리드(10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든도 13점 5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와 서지 이바카가 27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3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휴스턴이 점수를 벌리면 토론토가 쫓아왔다. 토론토는 3점슛, 휴스턴은 페인트존에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경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막판에는 풀코트 프레스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파울 작전까지 펼쳤다. 실제로 레너드와 대니 그린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마지막 레너드의 3점슛이 실패로 끝나면서 추격전은 그대로 끝났다.

이날 휴스턴은 뛰어난 팀플레이와 함께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의 원활한 볼 흐름과 움직임을 막아냈다. 특히 상대의 턴오버를 21개(휴스턴 12개)를 유도하는 집중력도 눈부셨다.

승리의 주역은 하든이었다. 그는 35점 7어시스트 FG 9/25 FT 15/15로 2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고든(24점), 퍼리드(21점), 터커(18점)가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