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0연승을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미리보는 파이널'이라 불린 경기답게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5-1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10연승을 달렸다. 케빈 듀란트가 3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스테픈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24득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32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알 호포드(22득점 13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20득점)도 모두 20점 이상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보스턴은 5연승이 마감됐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는 9연승, 보스턴은 5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부터 두 팀의 공격 속도가 빨랐다. 특히 듀란트와 이벙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1쿼터에만 듀란트는 14득점 4리바운드, 어빙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4어시스트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커리가 날았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커리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로 17점을 쓸어 담았다.

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어빙을 중심으로 호포드, 제일린 브라운의 득점으로 골든스테이트에 밀리지 않았다. 3쿼터엔 테이텀이 14득점으로 폭발했다.

승패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공격 리바운드 1개가 결정적이었다. 

경기 막판, 골든스테이트는 2점 앞선 상황에서 연이은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급기야 드레이먼드 그린이 보스턴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그린은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보스턴은 또 한 번 반칙 작전을 했지만 커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역전이 물거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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