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이 27일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조재범 전 코치와 폭행 소송 2건을 진행 중인 심석희도 새해 첫 대회에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배려해 선수 인터뷰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고, 송경택 대표팀 감독만 출사표를 밝히는 겸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동요 없이 준비를 잘 마쳤다.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꾸준히 해 온 선수들과 코치들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밝히며 대표팀의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검은 마스크를 쓰고 공항에 온 심석희 선수는 많은 취재진들이 나온 까닥인지 담담하고 조용히 출국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마중나온 팬들의 선물을 받을때는 가벼운 감사인사를 전했고, 대표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때는 살짝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2월1일부터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고 이후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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