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래 ⓒ 한국실업테니스 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나래(27, 인천시청, 세계 랭킹 219위)가 국제 테니스 연맹(ITF) 월드투어 싱가포르 국제 여자 서키트 대회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한나래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주린(중국, 세계 랭킹 118위)에게 세트스코어 0-2(2-6 3-6)로 졌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한나래는 톱 시드를 받은 이바나 요로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17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진출한 한나래는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나래는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에서 우승했다. 7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 그는 주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나래는 주린과 상대 전적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비록 한나래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랭킹 200위 안쪽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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