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부부들의 달달한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알렉스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알렉스에 "결혼 후에도 아내에게 실제 세족식을 해줬나?"라고 물으며 과거 신애와 출연했던 가상결혼 프로그램에서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에 알렉스는 "세족식뿐이겠나, 머리도 감겨줬다"라며 여전한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알렉스는 결혼 전 프러포즈에 대해 "아내가 남의 눈길을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소박하게 했다"며 "포장마차에서 '나는 결혼하고 싶은데 너랑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는 "아내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한 말이 마음에 들었다. 나를 심각하게 생각해주고 중요한 문제니까 고마웠다"라고 아내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첫 번째 부부들의 일상으로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휴일 아침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잠에서 깬 안현모는 붉은 조명 아래에서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라이머는 침대에서 안현모를 애타게 불렀고 "같이 운동하고 아침 먹자"고 제안했다. 그 모습에 안현모는 "아침 빈속에 운동하면 머리가 아프다. 왜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따라 헬스장에 함께 갔다.

이어 라이머는 "가볍게 몸 푸는거야"라며 등 운동에 열을 올렸다. 그 모습에 안현모는 "대체 등 운동은 왜 하는거야", "왜 이렇게 뼈 빠지게 운동을 하냐"라며 볼멘소리를 냈지만 남편의 각종 PT 지도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MC 서장훈과 김구라가는 안현모에게 "남편이 운동하는 모습 보면 멋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안현모는 "보면 너무 웃긴다"라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안현모는 "남편이 젊은 시절에는 정말 말랐다. 멸치 몸매다. 운동을 안하면 부피가 줄어들어서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현모는 "저는 진심으로 근육을 키운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집안일을 제가 다 하는데 남편은 근육을 키워놓고 집에서는 누워만 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이어 라이머를 한창 보던 출연진은 "장재근 선배님을 닮았다"고 언급했다. 영상 속 라이머와 안현모도 장재근을 언급했고 라이머는 그런 아내의 말에 장재근 흉내를 내며 결국 안현모를 웃음짓게 했다. 이후 라이머는 운동 후 샤워를 하며 어깨 근육을 자랑했고, 거울에 자꾸만 몸을 비춰보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사한 처가댁을 찾아 처제와 동서의 러브스토리를 전해들은 인교진과 그의 아내 소이현, 조카 돌보기에 나선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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