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이 세계 랭킹 50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이 세계 랭킹 50위에 올랐다. 최근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22·일본)는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정현은 기존 25위에서 25단계 하락한 5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역대 최다인 7회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를 지켰다. 

준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는 2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호주오픈 16강전에서 페더러를 물리치고 4강까지 오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15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호주오픈 이전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니시코리는 2014년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랭킹인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는 세계 1위에 올랐다. 호주오픈 이전의 4위에서 1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오사카는 지난해 9월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 이전까지 1위였던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3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3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8강까지 진출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6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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