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골든스테이트가 11연승을 질주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에서 132-10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가장 긴 연승 행진이다. 인디애나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빅터 올라디포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40-22로 이미 간격을 벌렸다. 2쿼터에는 인디애나가 힘을 냈다. 주전과 벤치진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점수 차이를 좁히진 못했다. 스테픈 커리가 전반 내내 23점 3P 5/5로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3쿼터 들어 인디애나가 추격전에 나섰다. 보얀 보그다노비치, 테디어스 영 등 여러 선수들이 힘을 낸 결과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여전했다. 케빈 듀란트와 케본 루니 등이 힘을 냈다.

4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경기력이 좋았고, 인디애나는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드레이먼드 그린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그럼에도 빈틈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원정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였다. 이날 커리는 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10/13 3P 6/8로 펄펄 날았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7년 연속 3점슛 200개 이상 성공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된 것. 올 시즌 엄청난 폭발력으로 3점슛을 매 경기 쌓아가고 있다.

여기에 드마커스 커즌스가 힘을 보탰다. 그는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7/12로 올 시즌 첫 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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