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리스트가 2019년형 Pro V1과 Pro V1x를 출시했다. ⓒ아쿠쉬네트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이 신제품을 내놨다.

타이틀리스트 프로V1 등 타이틀리스트 골프 용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아쿠쉬네트 코리아(대표 최인용)는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에서 프로V1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은 그동안 2년 가량 주기로 신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2019년형 프로V1은 코어와 중간재, 커버 등을 모조리 바꿨다.

김현준 매니저는 "자동차로 치면 지금까지는 페이스 리프트 정도였다면 이번 신제품은 풀체인지로 보면 맞다"고 말했다.

새 프로V1 골프볼은 새로운 소재로 만들면서 바깥쪽이 더 단단하게 구운 코어와 17% 얇아진 우레탄 커버, 그리고 더 두꺼워진 중간층이 특징이다.

롱게임에서는 비거리가 더 길어지고 스핀량이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쇼트게임 때는 특유의 컨트롤 성능도 강화했다.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은 사상 처음으로 노란색 커버의 '하이 옵틱 옐로우' 모델을 추가했다.

타구감이 비교적 부드럽고 낮은 탄도를 선호하는 골퍼에게 알맞은 3피스 프로V1, 타구감이 더 단단하고 높은 탄도를 좋아하는 골퍼가 선택하는 프로V1x 등 2가지 종류는 여전하다.

프로V1 2019년형은 이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그리고 한국, 일본 등 각국 투어 선수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프로V1은 세계 각국 투어 선수의 65%, 일반 골퍼의 50% 가량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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